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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평범한 평신도가 그들의 선교사들에게 멤버케어를

제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What Can Ordinary Laypersons Do to Provide

Member Care to Their Own Missionaries?

 

 

짧고 간단한 요약 Short & Simple Summary

 

위의 질문에 대한 가장 간단한 대답은 “Serving as Senders 파송자로서의 섬김을 읽고 그대로 실행하라”이다. Serving as Senders 파송자로서의 섬김은 1992년에 출판되었고 2012년에 Serving as Senders Today 오늘날 파송자로서의 섬김 이란 제목으로 개정되었는데 우리가 아는 선교사들을 돌볼 수 있는 실질적인 일들이 페이지마다 들어있다. 이 책의 각 주제들을 이번 장에서 간략하게 다룰 것이며, 책의 중심 내용은 바로 장제목들이다.

 

도덕적/정신적 지원 Moral Support

물류 지원 Logistical Support

재정 지원 Financial Support

기도 지원 Prayer Support

의사소통 지원 Communication Support

재입국 지원 Reentry Support

 

만일 당신이 더 자세하게 알기 원한다면 링크를 따라가서 읽으시오.

 

**********************

          

물론,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선교사로서 가지 않을 뿐더러 선교사를 전심으로 섬기지도 않는다. 많은 크리스천들은 선교사들의 사역을 위해 약간의 돈을 보내거나, 특히 교회가 선교에 대해 강조하는 기간에 그들을 위해 가끔 기도하는 것 이외에는 세계 선교에 관련해서 그들을 필요로 하는 다른 일들이 많지 않다고 믿는다.

          

바울은 구원받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기를 갈망한다는 말로 로마서 10장을 시작한다. 그리고 뒷부분에서 바울은 누구든지 고백하고 믿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10-11절)고 하면서 이점에 대해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다 같아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고 적고 있다(12-13절). 그리고 나서 그는 이 구원에 관해 관통하는 몇 개의 질문을 던진다. 

 

  •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어떤 사람은 “가는 자들”이고 어떤 사람은 “보내는 자들”이다. 가는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할 책임이 있고 보내는 사람들은 가는 사람들을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다. 보내는 사람들 중 몇몇은 그 자리에서 전심으로 섬긴다. 그러나 대부분의 파송자들은 예수님의 지상 사명을 수행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 1992년에 닐 피롤로(Neal Pirolo)는 Serving As Senders: How to Care for Your Missionaries While They are Preparing to Go While they are on the Field, and When They Return Home 파송자로서의 섬김: 당신의 선교사가 갈 준비를 하는 동안, 그들이 현장에 있을 동안,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올 때 어떻게 돌봐야 하는가 라는 책을 출판했다. 20년 후에 그는 그것을 Serving As Senders Today 오늘날 파송자로서의 섬김 이라는 살짝 다른 제목으로 수정하여 다시 출판했는데 피롤로(Pirolo)는 선교사가 필요로 하는 지원들을 여섯 가지로 구체화했고, 그 여섯 가지가 이 장에서 다루는 주제들이다. 그의 두 책은 선교사들을 돌보기 원하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고, 새책이나 중고책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도덕적/정신적 지원 Moral Support

 

도덕적/정신적 지원은 당신의 선교사에게 사기증진이나 현실인식이 필요할 때 단순히 그들 옆에 있음으로써 그들을 격려해 주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친구라면 아마도 어떤 전문가보다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울과 바나바가 그들의 선교사로서 첫 번째 기간을 준비할 때 어떻게 이런 지원을 받았는지 여기서 볼 수 있다.

 

스데반이 죽임당한 후,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증가했고, 사람들은 여러 다른 지역으로 흩어졌다.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은 시리아에 있는 안디옥에 이르러서 거기에서 살고 있던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구브로와 구레네에서 온 몇몇 기독교인들도 안디옥으로 갔고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고 많은 이방인들이 믿기 시작했다.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 지도자들은 바나바를 보내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게 했다. 바나바는 매우 흥분했고 사울(바울)을 찾아내어 안디옥으로 데리고 왔다. 그 두사람은 일년간 안디옥에 머물면서 복음을 가르쳤고 곧 믿는 자들은 크리스챤이라고 불리어 졌다. 안디옥에 있는 교회가 예루살렘에 식량부족 사태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들은 예루살렘 사람들을 위해 구제물을 보냈다. 이것이 섬기고 지원하는 교회의 모습이었다.

 

사울과 바나바는 시므온, 루기오, 마나엔과 함께 한 소그룹 멤버였다. 이 다섯 명의 남자들은 금식하며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마음이 열려 있었다. 하나님은 이 소그룹에게 사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워서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서 일을 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금식과 기도를 더 한 후에 시므온, 루기오, 마나엔은 사울과 바나바에게 안수하고 그들을 1차 선교 여행으로 파송했다. 이 평범한 사람들이 사도행전 13:1-3에서 행한 일을 주목해 보라.  

 

  • 그들은 금식하고 하나님을 찾았으며 하나님의 이끄심에 열려 있었다.
  • 그들은 하나님이 부르시는 선교 사역의 일부분이였다.
  • 그들은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아마도 예수님이 사도들을 보냈을 때 하신 말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다(마태복음 10:5-42; 마가복음 6:7-11; 누가복음 9:1-5).
  • 그들은 아마도 또한 부활 후에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말한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을 것이다(마태복음 28:18-20).
  • 그들은 안수함으로 그들에게 임무를 맡겼다.
  • 그들은 그들을 보냈다.

 

또 다른 도덕적/정신적 지원의 예는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가 바울을 방문했을 때, 바울은 “그들이 나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고 말했다(고린도전서 16:17-18). 또 다른 예는 디도가 바울을 방문 했을 때인데 바울이 이에 대해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나를 향한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이 있는 것을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고 말했다(고린도후서 7:6-7).

 

시므온, 루기오, 마나엔은 단순히 사울과 바나바를 염려하는 친한 친구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선교사들은 오늘날 그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그들을 격려해줄 가까운 친구가 필요하다.

 

물류 지원 Logistical Support

 

물류 지원이란 선교사들이 고국에서 선교 준비를 할 때 실질적으로 그들을 도와서 선교 현장에서 그들에게 필요할 것들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그들의 선교 준비가 잘 되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데 떠나기 전에 그들이 가지고 가야 할 물건들을 마련해 주는 것이고 계속해서 그들을 돌보며 그들이 떠난 후에도 필요한 것을 보내주고 그들이 돌아왔을 때 그들이 필요한 것을 마련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도 마찬가지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가 보내준 것으로 내게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고 썼다(고린도전서16:17-18). 바울은 또한 디모데에게 편지를 써서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고 했다(디모데후서 4:13). 여행을 떠날 때 잊은 물건이 없이 떠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오늘날의 선교사들은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들이 “고국”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 집을 돌보고 관리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또한 은행에 돈을 입금해 주거나 세금이나 보험료가 납부되도록 고지서를 봐 주는 등 그들의 재정 관계를 돌봐 줄 사람도 필요하다. 그들이 후원자들에게 편지를 보낼 때는 편지가 인쇄되고 잘 부쳐지는지 봐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 필요는 선교사의 사역 방식에 따라 다양하다.

 

재정 지원 Financial Support

 

이것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 없다. 선교사들은 재정 지원에 대해 매우 솔직하다. 그들은  지원자들에게 얼마나 더 많은 돈이 매달 재정 지원으로 약정되어야 하는지, 특별한 일이 발생했을 때 얼마의 추가금액이 필요한지 자주 말한다. 그리고 필요한 재정이 약정되거나 주어졌을 때는 그들은 또 얼마나 감사하는지.

 

기도 지원 Prayer Support

 

이것 또한 설명이 필요 없다. 선교사들은 자신들을 위해, 그들의 가족을 위해, 그들의 선교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솔직하게  요청한다. 선교사들 중 많은 이들이 정기적으로 기도 요청을 보내거나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올린다. 이러한 기도제목들이 응답 받았을 때 역시 그들은 그들의 지원자들에게 응답되었음을 알려준다. 

 

의사소통 지원 Communication Support

 

선교사들과의 의사소통은 기독교 선교가 시작한 이래로 중요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서 온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인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소식을 듣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써서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안에서 간절히 문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루살렘에 있는 본부가 어떻게 그들의 결정을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라.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사도행전 15:22-31).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선교사들에게 직접적으로 그리고 훨씬 빠르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 우편. 항공우편은 몇 주일 또는 몇 달이 아니라 단지 몇 일 걸린다.
  • 전화. 전화 통화는 상대방의 음성을 듣고 그것에 즉각적으로 응답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 이메일. 이메일은 무료이며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빠른 소통 수단이다.
  • 인스턴트 메시지. 인스턴트 메시지 역시 무료이며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컴퓨터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빠른 소통 수단이다. 
  • 스카이프. 스카이프 또한 무료이며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 노트북 또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빠른 소통 수단이다. 이것은 음성뿐만 아니라 (만일 양측이 충분히 좋은 접속상태를 갖고 있다면) 영상도 지원한다. 게다가 단체 대화는 다른 나라에 있는 사람들을 대화에 포함시키게 해준다. 

 

재입국 지원 Reentry Support

          

많은 지원자들은 선교사들이 “본국 집(home)”으로 돌아오는 일이 종종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문제는 선교사들이 하나님이 그들을 불러 시키시는 일을 향해 떠날 때 때론 슬퍼하기도 하지만 막상 그들의 집이 더 이상 “고향’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바로 이 시점이 그들에게 재입국 지원(reentry support)이 필요한 때이다. 자, 이제 우리는 복음 전파를 위해 파송했던 사람들이 돌아왔을 때 예수님께서 하신 일과 1차 선교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바울과 바나바가 한 일을 살펴보자. 

          

누가복음 9:1-10에서(마태복음 10-14과 마가복음 6장에서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전도 여행 후 최초의 “재입국”에 관한 요약을 볼 수 있다. 제자들이 돌아왔을 때, 그들은 예수님께 보고하면서 그들이 한 일들을 말했다(10절). 물론 예수님이 아셔야 할 필요가 있어서 그에게 보고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이 예수님께 보고를 한 이유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시 돌아보는 것이 제자들에게 유익했고 그들이 여행하는 동안 일어난 일들을 서로에게 듣는 것이 그들 모두에게 유익했기 때문이었다. 그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베데스다 근처의 외딴 곳으로 데려가셨는데 이것이 그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어떻게 그들이 변화했는지에 대해 나누는 첫 번째 “귀국 수련회” 또는 “전환(transition) 워크샵”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크리스천 선교사들에 의한 첫 번째 타문화로부터의 재입국(cross-cultural reentry)은 사도행전 14장에 기록 되어있다. 거기서 우리는 바울과 바나바가 그들이 임명되었던 안디옥에 있는 본교회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읽을 수 있다. 그들은 첫 번째 기간 동안의 임무를 완수하고 나서 그곳의 지역교회 사람들을 모아 놓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고했다. 그들은 두 가지를 보고했다(27절).

  • 첫째로, 바울과 바나바는 하나님이 계속 그들과 함께 했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고했다. 주목할 것은 그들이 예루살렘의 본부에 도착해서 사도와 장로들을 거기서 처음 만났을 때도 같은 일을 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그들의 후원자들과 그들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신 일을 보고한 것은 잘한 일이었다.
  • 둘째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다른 문화의 사람들을 어떻게 개종시키셨는지에 대해 보고했다. 다시 주목해야 할 것은 그들이 여행하면서 방문했던 회중들을 만날 때마다 같은 일을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행하신 것들을 알리는 것은 잘한 일이었다.  

 

마찬가지로, 돌아오는 선교사들이 다른 문화권에서 하나님을 섬길 때 그들 안에서 행하신 것들을 말할 때, 또한 그들이 섬기는 사람들 안에서 하나님이 하신 것을 말할 때 그들이 하는 말을 진심으로 듣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선교사들은 그들 안에서, 또는 그들이 섬기는 사람들 안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들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고향 사람들에게 없다는 것을 너무 자주 발견한다. 고향 사람들은 오히려 지난 밤에 있었던 풋볼게임이나 다음 주에 개봉될 새로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돌아오는 선교사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지원은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 그리고 온전히 집중해 주는 것이다. 그들은 전문상담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그들이 나눌 때 기꺼이 들어줄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Serving as Senders 파송자로서의 섬김 외에도 닐 피롤로(Neal Pirolo)는 이 마지막 포인트를 확장해서 책을 한 권 또 썼다. The Reentry Team: Caring for your Returning Missionaries 재입국 담당팀: 돌아오는 당신의 선교사 돌보기가 책 제목이고 여기엔 당신의 선교사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대한 훌륭한 정보들로 가득 차 있다.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부탁: 이 장의 질문에 더 좋은 대답을 할 수 있는 다른 제안이 있으면 ron@missionarycare.com으로 이메일 주세요. 이메일에는 다음 세가지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1) 더 추가될 내용, (2) 가능한 경우 관련된 웹사이트 링크, (3) “평범한 평신도가 그들의 선교사들에게 멤버케어를 제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어떻게 더 잘 답할 수 있을지… 저는 독자들의 의견들을 반영하여 정기적으로 이 책을 업데이트하고 증보할 계획입니다.

역자주. 한국어로는 anmcusa@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히겠습니다.

.

 

† 이 브로셔는 저자 로날드 코테스키 박사의 원문(Ronald Koteskey: www.missionarycare.com)을 저자의 승인 하에 올네이션스선교센터(www.anmcusa.org)

에서 번역한 것으로 한국어 판권은 올네이션스선교센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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