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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위험과 위기 Danger and Risk

 

 

http://www.missionarycare.com/images/sb-danger-1.gif

돈(Don)과 신디아(Cynthia)와 그들의 세명의 취학 전 초등학교 자녀들은 3년간 아프리카에서 사역해왔다. 그들은 말라리아와 콜레라에 관한 위험은 이해하고 있었지만 에볼라(Ebola)는 그들이 사역하던 도시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에서 방금 확인되었다. 에볼라에 연관된 위험은 이제 훨씬 더 커졌고 그들은 더 안전한 곳으로 옮기든지 남아서 사역을 계속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했다. 세 명의 어린아이들이 있었기에 결정하기가 더 어려웠다. 그들의 단체는 그들이 남아있거나 혹은 떠날 선택권이 있다고 했다.

 

번(Vern)과 페기(Peggy)는 그들의 호스트 국가에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에 본국에서 막 가족을 방문하는 여름을 마쳤고 상황은 내전으로 가까워졌다. 그들의 자녀들은 모두 중학교 상급반 혹은 고등학생이고 안전한 나라에서 보딩스쿨을 다니고 있었다. 그들의 호스트 국가는 약간의 통행제한이 있었으나 이제는 특히 그들이 사역하는 도시를 비롯해 통행금지가 전국적으로 내려졌다. 그들은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느꼈지만 그들의 아이들은 그들이 죽을까 봐 두려워했다. 그들의 단체는 역시 그들에게 결정을 맡겼다.

 

대부분의 단체들은 그 단체에서 사역하는 사람들을 위한 규정과 권고사항들이 있다. 때때로 그러한 규정은 확고하며 선교사들이 특정 위험에 처한 곳에서 떠나거나 그 곳으로 가지 않는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때로는 그 규정들은 최종결정을 당사자들에게 맡기므로, “갈 것인지 말 것인지”가 문제가 된다.

 

어디가 위험한 곳인가? Where is danger?

 

위험과 위기는 어느 곳에서나 발견된다. 수 천명의 사람들은 자국에 있는 병원에서 걸리게 된 항생제 내성질환으로 사망한다. 사람들은 자국의 거리에서 매년 피살된다. 미국의 한 부모는 2001년 9 월 둘째 주에 아시아의 타문화권 선교사에게 전화를 걸어온 가족을 미국으로 돌려 보내라고 제안했다. 그 가족은 그들이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아래 놓인 것이 아니라며 제안을 거절했다.

 

질병, 폭력, 쓰나미, 기후, 지진, 사고 등에 의한 위험은 말 그대로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다. 고위험이 존재하는 장소로 갈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존재한다. 수 백만의 사람들은 이것들이 잘 일어나는 곳에 살 것을 선택하고 그 결과로 수 천명이 매년 사망한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의 잘못이 없이 그러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

 

물론, 성인만이 관련되고 그들에게 떠날 수 있는 자유와 수단이 있을 때 윤리적인 질문들은 거의 제기되지 않는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이 관련되거나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으로 강요될 때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 성서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했고, 오늘날 그러한 결정을 어떻게 내리는지에서 야기되는 몇 가지 질문들을 고려해 보자.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What does the Bible say?

 

성경은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에 대해 침묵하지 않는다. 여기에 예수님이 말씀하셨고 바울이 말했던 것들이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긴 지침을 주셨다(마태복음10장). 첫째로 그는 제자들이 어디로 가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가지고 가고, 어떻게 묵을 곳을 찾을 지를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이 기대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어떤 일들이 생길 때 무엇을 해야할지 말씀하셨다.

 

  • 굳게 서라. 예수님은 그들이 공회에 넘겨지겠고, 회당에서 채찍질 당하고, 체포되고, 사람들이 미워할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라”(17-22절)고 하셨다.
  • 다른 곳으로 피하라. 예수님은 “이 동네에서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고 하셨고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로 다 다니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다(23절).

 

예수님은 어떤 때는 제자들이 체포되고 구타당하는 위험한 장소에 머무르게 될 것이고, 또 다른 때는 위험한 장소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가야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의 사역에서 이것을 설명했다.

 

  • 다른 장소로 도망갔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에서 사역에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유대인들과 이방인이 그를 돌로 쳐 죽이려 했을 때, “그들은 알고 루스드라로 도망했다”(사도행전14:1-6).

 

  • 굳게 서 있었다. 바울과 바나바가 가이사랴에 도착했을 때, 바울은 한 선지자로부터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그의 손을 묶고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바울에게 가지말라고 부탁했으나 그는 어쨌든 예루살렘으로 갔다(사도행전21:7-14).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었다.

 

바울은 한 번은 도망쳤고 또 다른 때는 체포되었지만 굳게 서 있었다는 점에 유의하라.

 

위험 신학? A theology of risk?

 

위에 열거한 성경구절에 더하여, 선교사들은 그들 자신의 “위험 신학”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선교사들이 하나님에 대해 믿는 것을 말로 표현하고 내면화하는 것이며, 그것이 그들이 직면한 위험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들리는 바와같이 학문적이진 않다. 가장 먼저 개발한 사람 중 일부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수십 년 동안 네 딸과 함께 사역한 에반(Evan)과 쥬얼 에반스(Jewel Evans)였다. 그들의 세상에 위험이 사라지자, 가족들은 위험 신학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두가지 약속을 주셨다는 것을 발견했다.

 

  •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다.
  • 하나님의 은혜는 그들이 직면한 어떤 것보다 넉넉했다.

 

그들은 마침내 머물것인지 아닌지 투표를 했고, 가족 모두는 하나님이 그 곳에서 그들과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대가와 상관없이 그들이 입양한 나라에 머물기로 했다(“위험을 극복하기: 불확실한 세상에서 사역하기 Coping with risk: working in an uncertain world,” Interact 인터액트, Winter, 2005).

 

다섯 페이지로 된 성경공부를 원하는 선교사들은 “위험신학으로(Toward a theology of risk)”라는 문서를 SIM 웹페이지 http://www.thrive.sim.org/ 에서 “위험(risk)”을 검색하면 얻을 수 있다.

 

위험에 대한 샘플 신학을 보고싶고, 단기 선교사를 위해 읽고싶은 사람은 http://www.baptistsonmission.org/News/A-Theology-of-Risk-for-NCBM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위험신학 개발에 관한 책이 아직 출판되지는 않았지만, 선교사들은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믿었는가에 대해 기록함으로, 또한 마태복음10 장, 24 장, 요한복음16 장, 고린도후서11 장을 읽음으로 위험신학을 개발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믿음이 예수님이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말씀하신 상황과 바울이 실제로 직면했던 상황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결정함으로 개발할 수 있다.

 

어떻게 결정하나? How does one decide?

 

기본적인 결정 규칙은 위험 상황에 들어가거나 머물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도록 강요하거나, 압력을 넣거나, 또는 수치심을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 위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어떤 누구도 거기에서 나가거나 머무는 것이 허용되어야만 한다.

 

선교단체의 규정이나 가이드라인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선교사들이 단체에 합류할 때, 그들이 그 문헌에 동의했든 안했든 그들은 그 문헌에 따라 살 것을 동의한 것이다. 만약 선교단체가 그들에게 철수를 요청하면 그들은 그들이 남아 있기를 원할지라도 그 규정에 따라야 한다. 물론, 그 선교단체가 원할 경우 예외를 만들 수 있다.

 

성인 개인이나 부부는 개인으로서 혹은 부부로서 그들 각자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들은 단체의 가이드라인이 허용하는 한 그들의 위험신학이 결정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다. 물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자녀들이 관련되었을 때, (정책이 이것을 허용한다면) 부모가 어린 자녀들이 위험 지역에 들어가거나 남아있을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리게 된다. 선교단체의 규정이 자녀들과 그들의 어머니는 철수하거나 머무르도록 지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이가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있는 가족은 필수 사항이 아니더라도 결정시에 해당 자녀를 포함시켜야 한다. 모든 사람이 토의와 “투표”에 포함되어야 한다. 이것은 다수결 투표만이 아니다. 위에 언급한 에반스 가족처럼, 무기명 투표이어야 한다. 누군가에게 그러한 상황에 머물도록 요구하는 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영역의 전문가들은 http://www.cricon.org에 있는 국제위기자문(Crisis Consulting International)이다. 그 웹사이트에는 개개인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다. 그러나 훌륭한 훈련과 세미나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은 항상 보호하시는가? Does God always protect?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결코 박해받지 않을 것이고 일찍 죽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으신다. 사실은 하나님은 그들 중 누군가는 박해받고 죽을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셨다. 하나님께서 약속한 것은 그가 모든 과정 중에 그들과 함께 갈 것이며 그의 은혜가 충분할 것이라는 것이다. 히브리서 11장에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한” 믿음의 위인들이 나열되어 있다(33절). 그러나 그 본문 말씀은 다른 이들이 고문받았고, 조롱과 채찍질과 결박과 옥에 갇히기도 했고 톱으로 켜는 것과 칼로 죽임을 당했다고 맺는다 (35-38절).

 

다른 한편으로 에반스 가족은 일곱 명의 무장 강도가 벽으로 둘러싸인 캠퍼스로 강제로 들어와 집집마다 강탈하고 가족을 구타하고 심지어 아프리카 일꾼을 죽일 때 그들의 위험신학을 시험했다. 그들은 또한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총격에 휘말렸지만 살아 남았다. 쥬얼은 15살짜리 딸에게 그들이 머물기로 결정했을 때 그들이 실수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을 때 그녀는 그들이 머무는데 지불해야할 대가를 계산하고 머물겠다고 했기에 그 일이 일어난 후에도 떠나는 것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반면에 1950년대 에콰도르에서 아우카 인디언에 의해 살해된 네이트 세인트(Nate Saint)와 다른 4 명은 살아남지 못했다. 네이트는 비행시 아내 마르지(Marj)가 5 분마다 자신의 위치를 기록하게 했을 때 주님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네이트는 “주님을 믿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여기에 없을 거예요… 안전에 대해 걱정이 되지만 하나님의 사업을 계속하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내가 이륙할 때마다, 나는 하나님께 빚진 내 생명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는 우리가 우리 앞의 일을 수행할 때 가능한 모든 개선 사항을 신속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Through Gates of Splendor 영광의 문을 넘어서, 1981, p 48).

 

 http://www.missionarycare.com/images/sb-danger-2.gif

 

† 이 브로셔는 저자 로날드 코테스키 박사의 원문(Ronald Koteskey: www.missionarycare.com)을 저자의 승인 하에 올네이션스선교센터(www.anmcusa.org)에서 번역한 것으로 한국어 판권은 올네이션스선교센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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