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72 성인기의 밀레니얼 세대 Millenials in Adulthood
72. 성인기의 밀레니얼 세대 Millennials in Adulthood
퓨연구센터(Pew Research Center)는 1981년에 첫 밀레니얼 아기들이 태어날 때부터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역자 주)를 추적해왔다. 그들의 나이는 이제 18세에서 33세에 이르고 선교사 지망생의 삼분의 일을 차지한다. 그들이 이제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퓨연구센터는 2014년1월 23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 가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새 세대는 언제나 이전 세대들과는 다르고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세기의 전환점에서 그들도 빌더세대(Builders, 1924-1945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역자 주), 부머세대(Boomers, 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역자 주), 버스터세대(Busters, 1965-198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X세대라고도 함:역자 주)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었지만 세대 간의 차이는 주로 문화적 차이였다. 그러나21세기로 들어선 후 첫10년 동안의 어떤 차이들은 도덕성이나 종교와 같은 좀 더 중요한 이슈들을 포함한다는 것을 퓨연구센터가 밝혀냈다.
2014년에 행해진 이 연구 결과는 그 해 3월 초, Millenials in Adulthood: Detached from Institutions, Networked with Friends 성인기의 밀레니얼 세대: 사회제도와 분리되고, 친구들과 연결된 이라는 제목으로 다음 웹사이트에 발표되었다. http://www.pewsocialtrends.org/2014/03/07/Millennials-in-adulthood. 68 페이지에 이르는 이 문서는 대다수의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선교단체의 관심이 요구될 만한 특징이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자신있고, 다른 이들과 연결되어있고, 변화를 수용한다”고 한 2010년의 보고서와는 달리 2014년의 보고서는 그 제목부터 완전히 다르다.
다른 Different
- 제도화된 정치에서 분리되어 있다.
- 소셜미디어에 연결되어 있다.
- 결혼을 서두르지 않는다.
-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다.
- 인종적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다른 특성들은 선교사가 되는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 종교로 부터 분리되어 있다.
-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 연구 안에 있는 대다수의 밀레니얼 세대에게서 발견된 다른 특성들은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 특성들은 아래에서 차례로 열거되는데 그 내용이 나오는 보고서의 페이지 번호도 포함되어 있다.
비종교적인 Not religious
밀레니얼 세대의 거의 3분의 2(64%)가 스스로 종교적이지 않다고 본다. 그들중 36%만이 “종교적인 사람”이란 구절이 자신들을 아주 잘 표현한다고 했다(pp.14, 45). 게다가 밀레니얼 세대의 10명 중 4명이 조금 넘는 수(42%)가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으며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p.13). 거의 10분의 3(29%)이 종교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는데 이 수치는 퓨 연구가 일련의 세대 연구를 행한 중에 발견한 가장 높은 수치였다(p.4).
만일 어떤 기관의 목표가 인도주의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 밀레니얼 세대가 그 일에 적임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기관의 목표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이라면 자기 스스로를 비종교적이라고 보고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사람들인 그들이 좋은 선교사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것과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갈 방법이 없다(요한복음14:6)는 것을 아마도 믿지 않을 것이기에 그렇다.
미혼인채로—아이는 있는 Unmarried—with children
밀레니얼들의 거의 4분의 3(74%)이 결혼을 안했고 첫 결혼의 평균 연령은 남자 29세, 여자 27세로 근대사에서 가장 높은 연령이다(pp.5, 9). 18세에서 23세 사이에 첫 결혼을 한 다른 어떤 세대들 보다도 밀레니얼의 결혼율은 낮았다(26%).
결혼을 안 한다는 것이 밀레니얼들이 동거나 혼전 성관계를 안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밀레니얼들은 다른 어떤 세대보다 혼전 출산률이 높다. 2012년에 밀레니얼 세대 출산의 거의 반(47%)이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의 출산이었다(p.10).
다른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밀레니얼들도 “많은 아이들이 편부모에 의해 양육되는 것이 미국 사회에 나쁜 일”이라고 믿었다(p.43).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레니얼들은 혼전 출산에 있어 모든 세대들을 앞서고 있다(p.10).
만일 기관의 목표가 성적 순결과 온전한 가정을 장려하는 것이라면 많은 밀레니얼들은 좋지 않은 예가 될 것이다.
동성 결혼 지지 Support homosexual marriage
밀레니얼의 3분의 2(68%)가 넘는 사람들이 게이와 레즈비언의 결혼을 찬성했다(p.31). 밀레니얼의 반 이상(51%)이 “동성애 권리의 지지자”라는 말이 자신들을 아주 잘 표현하는 말이라고 답했다(p.14). 3분의 1 이상(35%)의 밀레니얼들이 게이나 레즈비언 부부가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사회에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p.42).
구약과 신약 모두에서(레위기 18장과 로마서 1장) 동성애는 금지되어 있다. 밀레니얼들은 로마서 1:32에 언급되어 있는 사람들과 매우 닮은 것 같다. 하나님의 규례를 알고도 계속 어길 뿐 아니라 또한 그 규례를 어기는 다른 사람들을 옳다고 한다.
미국에서 동성애 행위는 종교적 죄로 여겨졌다가 사회적 범죄가 되었다가 심리적 이상질환이 되었다. 결국 1973년에 그것은 단지 새로운 생활방식이라고 공식 발표되었다. 21세기가 시작되는 10년 전만해도 결혼은 오직 남자와 여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이었다. 그러나 어떤 문화권에서는 결혼을 재정의하였다. 만일 그 단체가 결혼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 일로 믿는다면, 밀레니얼들은 적격자가 아니다.
사람을 불신함 Distrust people
4분의 3이 넘는(81%) 밀레니얼들이 사람을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당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을만하거나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 너무 조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단지 19%의 밀레니얼들만이 대부분의 사람이 믿을 만하다고 답했다 (p.7). 그 전 세대들은 좀 더 사람을 신뢰하는 편이었다.
밀레니얼들은 그들이 속한 기관의 사람들을 못 믿거나 다른 나라 사람들을 못 믿거나 심지어 교회 지도자들 조차도 믿지 못할지 모른다. 이런 불신은 불만을 야기시키고 급기야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선교 현장을 떠나게 할 수도 있다.
부채에 시달리는 Burdened with debt
최근에 학사학위를 받은 밀레니얼의 3분의 2가 학생대출을 다 갚지 못했고 그들의 평균 부채는 약 2만 7천불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 역사상 가장 최고의 교육을 받은 세대이다. 26세에서 33세 밀레니얼의 3분의 1이 4년제 대학(또는 그 이상의) 학위가 있다. 그러나 그와 함께 기록적인 수준의 학생부채도 가지고 있다.
20년전 X세대가 졸업했을 때는 그들 중 반만 대학부채를 가지고 있었고 평균 부채 금액은 만 5천불이었다(p.9). 많은 기관들이 빚있는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밀레니얼의 3분의 2가 선교사로 받아들여질 수 없고 몇 년이 걸려야 섬길 수 있게 된다. 그들이 융자금을 다 갚게 될 때 쯤이면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주택융자금을 갚고 있을 것이다.
덜 보수적인 Less Conservative
밀레니얼의 3분의 1 이상(69%)이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지지한다(p.32). 정치 같은 면에서 덜 보수적인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 사실 밀레니얼들은 정치적으로 훨씬 진보적이다(p.23, 39). 그러나 앞 부분에서 보여주듯 그들은 동성애 결혼을 지지하거나 혼전 임신과 같은 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덜 보수적이다. 그들은 마약 사용을 포함한 많은 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덜 보수적이다.
많은 기관들이 정신성 약물 사용에 대한 규정을 가지고 있고 밀레니얼의 진보적 입장은 그런 규정과 충돌할 것이다. 또한 만일 밀레니얼들이 미국에 마리화나나 다른 마약을 수출하는 나라에서 사역한다면 그들의 입장 때문에 문제를 야기시킬 수도 있다.
시사하는 점 Implications
이 브로셔는 퓨센터의 보고서를 요약하려고 쓴 것이 아니다. 퓨 보고서는 68 페이지 분량이나 되고 정치적인 추세, 사회적 추세, 기술 발전 등 많은 다른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그 보고서를 다운받아서 여기서 인용한 페이지 뿐 아니라 연구에 관해 정확히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포함하여 보고서 전체와 연구의 세부 사항을 제공하는 부록까지도 읽기를 강력히 권한다. 여기서 논의된 이슈들은 만일 밀레니얼들이 선교사가 된다면 어려움을 야기시킬 수 있는 것들을 저자가 뽑은 것이다. 여기에 기관이나 현장에 있는 선교사를 도울 수 있는 조치에 관해 제시되어 있다
첫째, 선발. 어떤 기관들은 이런 관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선교단체의 선교사 멤버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단체들은 대다수의 밀레니얼들이 이런 입장들을 갖고 있고, 이 보고서와 이전의 퓨 보고서들에서 다룬 여러가지 다른 입장들을 견지한다는 것을 숙지하고 선발 과정을 통해 잠재적으로 이슈가 있는 후보들은 가려내고 뽑을 수 있다. 이런 이슈들에 대한 질문은 선교사 지망생들이 지원할 때 요구하는 정보란에 작성하도록 포함시켜서, 그 후에 면접관들이 더 깊이 있게 그들에게 질문해서 알아볼 수 있고, 보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감독. 만일 그 선교단체가 그런 입장을 가진 사람을 받아들이기 원한다면, 사역하는 동안 그런 입장들이 사역의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계속 지켜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일종의 감독관을 두면 좋을 것이다. 선교사 후보에게 할당된 멘토의 형식일 수도 있고 그런 이슈에 관해 선교사 후보가 무엇을 하는지를 관찰할 수 있는 현장 디렉터의 형식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 글은 18-33세의 범주에 있는 모든 밀레니얼들이 이런 특성들을 일부 또는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 글은 그런 특성들이 이들 그룹에 널리 퍼져 있다는 것과 선교 기관들이 이런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려는 것이다.
† 이 브로셔는 저자 로날드 코테스키 박사의 원문(Ronald Koteskey: www.missionarycare.com)을 저자의 승인 하에 올네이션스선교센터(www.anmcusa.org)에서 번역한 것으로 한국어 판권은 올네이션스선교센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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